"中축구 월드컵 다 끝났다" 대한탄, 마침내 브라질 귀화 3인방까지 탈출

중국 축구를 대표하는 우레이(가운데)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실상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중국 축구가 또 위기를 맞이했다. 이번엔 브라질 귀화 트리오가 전원 고국으로 향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20일 "중국 대표팀 귀화 트리오가 전원 브라질로 귀국했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일본전이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B조)에서 1승2무3패(승점 5점)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4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3위 호주와 승점 차가 6점까지 벌어진 상황. 축구 통계 사이트 위 글로벌 풋볼은 중국의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이미 0%로 점치고 있다.
이제 중국의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내년 1월 27일 일본 원정을 떠난다. 이어 2월 1일에는 베트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쉽지만은 않은 일정이다.
매체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중국에 먹구름이 닥쳤다. 최근 브라질 귀화 선수들이 속한 광저우 헝다의 모기업이 경영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클럽은 선수들에게 월급도 제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 팀 내 중요한 전력인 브라질 귀화 선수들이 모두 브라질로 떠났다. 일본전에 이들이 소집될 지 의문이 따른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17일 중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호주와 최종예선 6라운드를 치른 뒤였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들은 중국으로 돌아오지 않은 채 곧장 브라질로 향했다. 엘케손과 알란에 이어 홀로 남아있던 곤사우베스마저 결국 고국으로 날아갔다. 매체는 "브라질 3인방이 아직 광저우FC와 정식으로 계약을 해제한 건 아니다. 하지만 클럽의 재정 상황이 나아질 전망이 없기에 사실상 팀을 떠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물론 아직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 구단 관계자는 "3인방 모두 중국 대표팀에서 뛰는 것만큼은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1월에 중국서 열리는 캠프엔 참가하지 않지만, 곧장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일본으로 향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등 방역 문제로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적신호가 켜졌던 월드컵 본선행 꿈은 이제 완전히 절망적으로 끝이 났다. 중국 슈퍼리그를 뒤덮은 경제적 위기로 볼 때, 중국 축구는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한탄했다.
중국 축구 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