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정해인 찾아가 사과+잘못 시인 “저는 임시완 친구입니다, 너무 흥분해서…”
방송인 황광희가 배우 정해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과를 남겼다.
9월 16일 황광희는 정해인의 계정에 직접 찾아가 댓글을 남겼다.
"정해인님 안녕하세요. 시완이 친구 방송인 광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유쾌하게 말문을 연 그는 "다름이 나이고 오늘 9/16 핑계고에서 시완이와 정해인님 여행 이야기를 하던 중 저도 흥분한 나머지 시완이가 "정해인이랑 여행 다녀왔다며" 한번도 본 적 없는 정해인님께 "정해인"이라 해서 영상을 보는 내내 님을 붙여 말하지지 못한것에 마음이 쓰여 이렇게 댓글로 인사와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황광희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인 임시완과 함께 유재석의 채널 '핑계고'에 출연했다. 두 사람이 단짝이냐는 질문에 임시완은 솔직히 대답하지 못했고, 황광희는 정해인과 여행을 다녀오고 또 가자고 한 임시완을 저격하며 흥분했다.
예능으로 넘어갈 수 있는 발언에도, 친분이 없는 정해인에게 먼저 사과하는 센스와 예의가 시선을 잡는다. 또 네티즌들은 황광희 특유의 밝은 텐션이 고스란히 담긴 문장에 유쾌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황광희의 댓글에는 "광희 진짜 너무 착해ㅠ_ㅠ 선한 사람,,, 선은 선으로 돌아오니까 앞으로 더 행복해질 사람" "마음 안쓰셔도 되는데 여리시고 섬세하시네요. 팬 입장에서는 해인배우님 언급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친구 되셨음 좋겠어요" "광희 너무 착해" 등의 반응이 담겼다.
(사진=뉴스엔DB, 정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