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진다 해서 먹었는데… ‘체중 감량’에는 도움 안되는 음식들
건강해진다 해서 먹었는데… ‘체중 감량’에는 도움 안 되는 음식/ 최지우 기자 ©헬스조선
일부 식품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한 식품으로 분류되지만 체중 감량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인 영양사 일라나 멀스타인은 “체중 감량을 돕는 식품과 건강한 식품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폭스 뉴스’에 게재된 건강하지만 체중 감량에 도움 되지 않는 여섯 가지 식품을 소개한다.
◇그래놀라=그래놀라는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높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흔히 그래놀라를 요거트, 스무디 볼 등에 토핑으로 뿌려 먹는데 이는 총 열량에 약 200kcal를 더한다”고 말했다. 그래놀라 제조 과정에서 메이플 시럽, 견과류 버터, 오일 등이 첨가된 경우, 한 컵 당 칼로리가 약 600kcal에 달한다. 그래놀라는 가급적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고 플레인 요거트, 우유 등에 곁들여 먹어야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견과류 버터=땅콩, 호두 등 견과류로 만들어진 버터는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높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견과류 버터를 빵 등 탄수화물 식품에 곁들여 먹으면 섭취 열량과 탄수화물이 매우 높아지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견과류 버터는 탄수화물 식품보다 샐러드나 요거트 등에 추가해 먹는 게 좋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정상 성인 기준 하루 동안 아보카도 한 개 분량의 지방을 필요로 한다”며 “아보카도를 한 번 섭취할 때 4분의1에서 3분의1 크기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라고 말했다.
◇바질 페스토=바질 페스토는 바질을 빻아 올리브 오일, 치즈, 잣 등과 함께 갈아 만든 소스다. 비타민K,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등 신체 건강에 이롭다. 단, 열량, 지방,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무심코 섭취하다가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바질 페스토를 만들 때 물을 더 많이 섞거나 치즈나 견과류 대신 레몬주스, 그릭 요거트 등을 추가해 농도가 묽게 만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아씨드 푸딩=치아씨드는 열량과 혈당지수(GI)가 낮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단, 치아씨드로 만든 푸딩은 제조 과정에서 꿀, 메이플 시럽, 코코넛 밀크 등이 추가돼 칼로리가 높고 상대적으로 단백질이 부족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워도우 빵=사워도우 빵은 천연 효모균을 활용해 발효된 반죽으로 만든 빵으로 장 건강에 이로운 미생물이 함유돼 있다. 멀스타인 영양사는 “사워도우 빵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