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도 '아기 피부' 백현…피부과 안가고 관리하는 방법

30대에도 '아기 피부' 백현…피부과 안가고 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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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이해나 기자, 윤승현 인턴기자 ©헬스조선 


보이그룹 엑소 멤버 백현(32)이 피부에 바르는 기초 화장품 개수를 줄이는 '화장품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Sub] 기술가정 때 배운 솜씨로 인생 첫 떡국 끓인 #백현(feat. 엄마 찬스) | 쏘는형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6일 솔로 앨범인 미니 4집 'Hello, World'로 컴백하는 백현은 오랜만에 만나는 신동엽과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신동엽은 백현에게 "데뷔 13년 차가 됐는데 피부가 비현실적으로 너무 뽀송뽀송하고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열심히 번 돈을 왜 다 병원에 갖다주냐는 물음에 백현은 손사래를 치며 "피부과를 원래 잘 안 다닌다"고 했다. 백현은 "피부가 엄청 예민한 편이라 피부과를 갔다 오면 뒤집어진다"며 자신의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백현은 스킨, 로션, 아이크림 등 여러 화장품을 챙겨 바르는 대신 화장품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앰플과 크림 두 가지만 바른다고 밝힌 그는 "딱 기본에만 충실한 걸 쓰니까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백현의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아무리 좋은 기초 화장품도 과하면 독

실제로 기초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는 건 피부에 좋지 않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연구팀은 기초 화장품 2종(스킨, 로션)만 사용한 집단과 4종(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을 사용한 집단의 피부를 비교했다. 그 결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면 피부에 미처 흡수되지 못한 화장품이 표면에 남는다. 피부 표면에 남은 화장품이 산소와 만나면 과산화지질로 바뀌는데, 과산화지질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여러 화장품을 동시에 바르면 예기치 못한 화학반응이 일어나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피부 부위에 따라 건성, 지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혼합성 피부라면 화장품을 고르는 데 고민이 생긴다. 이 경우 부위별로 다른 성분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유분 분비가 적어 건조한 부위에 유분기와 영양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바르면 된다.

◇세안 전에는 손 깨끗이 씻어야

백현처럼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세안 전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손은 신체에서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다. 손을 씻지 않고 세안하면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수할 땐 세안제를 얼굴에 바로 문지르기보다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는 게 좋다. 그 거품을 눈썹에서 코로 이어지는 T존부터 부드럽게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거품은 1분 이상 문지르지 않는 게 좋다. 너무 오래 문지르면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이 다시 모공으로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 먼지가 심하거나 화장을 진하게 한 날이면 이중 세안으로 꼼꼼하게 닦는 게 좋지만, 아니라면 한 번으로 충분하다. 특히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이중 세안이 피부에 지나친 자극이 될 수 있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누르거나 문지르면 안 된다. 가볍게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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