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문체부 ‘베트남 테마명소 조성사업’ 선정
봉화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봉트남) 종합구상도.ⓒ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향후 5년간 120억 원 규모의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6일 경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전국 14개 광역시도가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봉화군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곳 중 하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경북도는 2020년 포항시, 2021년 영주시, 2024년 영양군에 이어 봉화까지 4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이 자율적으로 관광개발사업을 발굴·기획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봉화군은 오는 2029년까지 국비 60억원, 도비 18억원, 군비 42억원 등 총 12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봉화군은 대한민국 유일의 베트남 테마명소 ‘봉트남(봉화+베트남)’ 육성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인 충효당 일원을 활용한 베트남 테마마을 조성과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포함한다.
특히, 충효당은 고려시대 베트남인 이주역사와 관련된 유적으로, 베트남 왕조인 리왕조와 연관이 있어 현재도 베트남 이민자와 유학생들이 찾는 성지로 알려져 있다. 봉화군은 이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베트남 테마마을 ‘THE 봉트남(복합공간)’조성, 관광객 커뮤니티 공간 ‘작은대사관’ 조성, K-호안끼엠 호수 조성, ‘신짜오 베트남’ 축제 등이 포함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이 주체가 되는 관광개발사업으로 우리군 지방소멸위기 극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K-베트남 밸리 조성에 단비와 같은 역할이 기대된다”며 “국내외 베트남 관광객 및 내국인 관광객에게 베트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미 추진 중인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과 향후 추진될 교육·경제분야 사업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지방소멸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북부권의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이 절실한 과제”라며 “베트남 테마명소 ‘봉트남’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성장 동력 마련 및 경북 북부 내륙권 관광거점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출처 ©시사포커스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