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기업 베트남 의약품시장 진출 지원 나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기업 베트남 의약품시장 진출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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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레 둑 루안 베트남 보건부 차관(여섯번째)이 양국간 

의약품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뒤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기업의 베트남 의약품시장 진출 확대 지원에 나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노연홍 회장 등이 지난 26~28일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 레 둑 루안(Le Duc Luan) 보건부 차관을 면담해 협력확대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애로 요인 청취 및 지원방안을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루안 차관은 노연홍 회장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수준과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며 최근 아시아의 제약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 투자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한국정부와 업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루안 차관은 의약품 인허가 가속화,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1일 개정한 약사법을 설명하며 향후 WLA 등재에 따른 한국기업들의 요청 등에 대해 적절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현지진출•투자현황 등을 소개한뒤 “향후 한국이 베트남의 바이오 인력양성, GMP 조사관 교육협력, R&D 및  임상분야 교육협력 분야 등에서 교류를 활성해 나갈 수있는 만큼, 한국기업의 투자확대 등을 위한 투자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베트남 의약품시장은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건부 의약품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베트남 제약시장 규모는 70억달러였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7.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데이터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에 의하면 베트남 제약시장의 수입의약품 비율은 65%에 달했다. 다만 여전히 까다로운 심사기준 등 규제장벽이 높은 실정이다. 

노연홍 회장 등은 현지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삼일제약•, JW유비팜•JW홀딩스•종근당•신풍제약•조아제약•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원제약•나노젠(베트남기업) 등 9개 기업과 KOTRA 무역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베트남 현지공장 설립, 유통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회와 정부기관들이 베트남 규제당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연홍 회장은 “애로해소를 위해 복지부•식약처•KOTRA•KHIDI 등 정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민관협력을 강화해 베트남 규제정책 및 산업육성 정책 등의 필요사항을 공유하면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아세안 GMP 교육확대 및 SRA 미등재 등에 따른 참조국 이슈 등의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출처 © 인사이드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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