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운회사 거물 여성CEO의 죽음, 사고 당시 ‘이 차’ 타고 있었다

미국 해운회사 거물 여성CEO의 죽음, 사고 당시 ‘이 차’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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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NN © 제공: 뉴스인터내셔널


포모스트그룹 안젤라 차오 CEO

지난달 호수 익사 사고로 사망

테슬라 모델 X 후진 결함으로 추정


미국 해운회사 ‘포모스트그룹’의 안젤라 차오 CEO가 지난달 11일 텍사스주 블랑코 카운티에 있는 연못에 빠져 사망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그가 테슬라 SUV 차량인 ‘모델 X’를 타고 있었는데, 차를 운전하는 대신 실수로 후진시켰고 차량은 제방을 넘어 연못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기어 변속에 문제가 있었던 건 차오뿐만이 아니었다.

미국 교통부의 자동차 소비자 불만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테슬라 역기능에 관한 건수만 12건이 발견됐다.

12건 중 7건은 테슬라가 기어 변속을 설계한 방식이 혼란스러워서 때때로 차량을 후진하려고 할 때 차량을 구동시키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한 사람들에게서 나왔다. 나머지 5건은 자신의 차가 경고 없이 주행과 후진 사이를 전환한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이 문제는 테슬라 포럼에서도 제기됐다.

지난 2022년 한 테슬라 운전자는 2년간 타면서 “차가 갑자기 후진으로 변속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차를 후진시키는 방법에 혼란스러워 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젤라 차오는 2018년부터 포모스트그룹의 회장을 맡았다. 이 그룹은 글로벌 벌크선단을 운영하며 철광석과 대두 등 벌크 상품 운송에 종사하고 있다.

차오는 조지 부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정부 시정 각각 노동장관과 교통장관을 지낸 일레인 차오의 여동생이다.

또 중국선박그룹의 최대 대출 기관인 중국은행의 전 이사회 멤버였고, 중국 정부가 설립한 중국국제무역촉진회 부회장을 지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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