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에 매년 27억쓴 40대... “리즈시절 투표해 달라” 결과보니

회춘에 매년 27억쓴 40대... “리즈시절 투표해 달라” 결과보니

베트남조아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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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을 위해 매년 25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브라이언 존슨은 지난 10일 자신의 엑스(트위터)에 2018년, 2023년, 2024년도의 

사진을 올려 6년간의 자신의 외모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엑스 © 제공: 조선일보


46세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자신의 젊음을 되찾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7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존슨은 2018년부터 6년간 자신의 외모 변화를 인터넷에 공유하며 네티즌들에게 ‘리즈 시절’이 언제로 보이는지 물었는데, 투표 결과 대다수는 ‘2018년’이라고 응답했다.

1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10일 자신의 엑스(트위터)에 2018년, 2023년, 2024년도의 사진을 올려 6년간의 자신의 외모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내 페이스 아이디도 혼란스러워 한다. 나는 바뀌고 있다”고 적었다.

존슨은 2013년 ‘브레인트리’라는 자신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를 이베이에 넘긴 매각 대금 8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재원 삼아 회춘에 힘을 쏟고 있다.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00만달러(약 27억7000만원)를 투자하고 있다.

그는 매일 수십 개의 영양·보충제를 복용한다. 또한 매주 3회 고강도 운동을 실시한다. 매월 대장 내시경 검사와 MRI 검사를 받으며 건강을 관리한다. 존슨의 주치의는 지난해 1월 그의 심장 나이는 37세, 피부 나이는 28세, 구강 건강은 17세 수준이며 폐활량과 체력은 18세 수준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댓글로 네티즌들에게 자신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가 언제인지 투표하도록 요청했다. 약 4만4000명에 달하는 네티즌이 참가한 가운데, 과반(51.3%)은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인 2018년의 외모를 최고로 꼽았다. 이어 39.3%가 가장 최근 모습(2024년)을 골랐다. 얼굴 살이 너무 빠진 2023년의 모습은 9.3%만이 선택했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노화를 멈추려고 노력했지만 노화는 진행된다” “성형수술을 한 건가. 얼굴이 완전히 달라 보인다” “살이 좀 빠졌지만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진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캐릭터를 닮았다”라고 했다. 일부 네티즌은 “사진 속 모습이 다 괜찮지만, 문제는 2018년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존슨은 지난해 5월 17세의 아들, 70세의 아버지와 3대에 걸친 ‘혈액 교환’ 실험을 진행했다. 세 사람은 각각 자기 몸에서 1ℓ에 달하는 혈액을 뽑아냈다. 아들의 혈액에서 분리된 혈장은 존슨의 몸에, 존슨의 혈액에서 분리된 혈장은 아버지에게 수혈됐다. 존슨은 “아버지의 노화 속도는 내 혈장을 투여받은 후 25년에 해당하는 만큼 느려졌고,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40대인 존슨에게는 혈장 교환이 효과가 없었다고 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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