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4년 항공안전지수 77% 평가…세계평균 상회
하노이시 노이바이공항에서 착륙을 위해 하강중인 베트남항공 기체의 모습.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과 호치민 떤선녓공항에서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의 항공안전지수는
77%로 세계 평균(68%)보다 9%p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VnExpress/Luu Quy)
베트남의 항공안전지수가 세계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세계항공안전검사단은 지난달 15~27일 하노이시 노이바이공항(Noi Bai)과 호치민시 떤선녓공항(Tan Son Nhat)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를 통해 베트남의 항공안전지수를 77%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예비결과에 따르면 효과적구현지수(EI index)는 77%로 2016년 조사대비 11%p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평균(65%)은 물론 세계 평균(68%)을 9%p 웃도는 수준으로, 특히 공항 및 비행장 운영 부문은 83%로 28%p 상승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ICAO 활주로안전프로그램은 ▲비행•항공기 운영 ▲사고 및 사건조사 ▲항공교통관리 ▲지상지원장비 등을 기반으로 공항 안전 수준을 평가한다.
이같은 평가에 대해 베트남공항공사(ACV)는 “세계항공안전검사단의 평가에 앞서 ICAO의 새로운 표준 충족을 위해 실무단을 꾸려 기존 문제점들을 검토하고 꾸준히 개선해온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CV는 ▲화재구조 및 소방훈련용 항공기 모델 개발 ▲험지 항공기 구조 및 소방계획 마련 ▲동력상실 항공기 구조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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