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시장, 하반기 M&A 활기 전망

베트남 부동산시장, 하반기 M&A 활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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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투득시 하노이대로를 따라 늘어선 아파트단지 모습. 베트남 MB증권은 최근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기업들이 

채무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하반기 M&A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VnExpress/Quynh Tran)


하반기 베트남 부동산시장에서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MB은행(증권코드 MBB) 자회사인 MB증권(MB Securities 증권코드 MB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기업들이 채무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하반기 M&A 체결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MB증권은 “베트남 부동산개발업계는 비용상승 속에서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다른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기업 운영을 이어갈 수있는 효과적인 방안중 하나”라며 “미국 금리의 낮은 변동성으로 외국인들이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다는 것도 M&A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스베트남(Savills Viet Nam)의 스 응옥 크엉(Su Ngoc Khuong) 수석이사는 “베트남의 주거용부동산 개발사업들은 오랜 업력의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외국인들은 주거용부동산외 관광용부동산, 상업용부동산 등의 즉각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부문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엉 이사는 “이러한 유형의 부동산사업은 일반적으로 손익분기점까지 10~12년이 소요되므로 투자에 나서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중장기 계획을 세운 투자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올들어 5월까지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 110억달러 가운데 부동산부문이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난19억8000만달러를 차지하며 시장에 기대감을 안긴 바있다.

업계에 따르면 빈즈엉성(Binh Duong), 동나이성(Dong Nai), 롱안성(Long An) 등 호치민시 인접 지방들은 풍부한 토지 공급과 함께 저렴한 가격, 준수한 인프라로 개발사로 하여금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올들어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개발업계 또한 M&A로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개발용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주요개발사중 하나인 안자부동산투자개발(An Gia Real Estate Investment and Development, AGG)는 지난달 정기주총에서 호치민시와 빈즈엉성, 롱안성, 동나이성 등 남부지방에서 매년 1~2개 부동산 개발사업을 인수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다른 부동산컨설팅업체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의 짱 부이(Trang Bui) CEO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세를 보였던 M&A시장에 국내기업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외국 개발사들이 현지기업 프로젝트 인수를 위해 수백만달러를 투자했던 것과 달리 올들어 대형 M&A 거래는 체결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베트남 부동산시장에서는 5월 말레이시아 개발사 가무다(Gamuda)의 호치민 투득시(Thu Duc) 3억달러 규모 아파트 프로젝트 인수를 비롯해 싱가포르 캐피탈랜드(Capitaland)의 빈홈(Vinhomes, VHM) 스마트시티(Smart City) 지분 인수 등 주요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출처 © 인사이드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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