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내년 뗏(설)연휴 귀성 항공편 속속 매진
호치민 떤선녓공항에 주기중인 항공기. 베트남의 최대명절인 뗏(설)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치민시에서
각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 항공편이 속속 매진에 이르고 있다. (사진=VnExpress/Giang Huy)
베트남 최대명절인 뗏(Tet 설)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치민시에서 각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 항공편이 속속 매진에 이르고 있다.
을사년(乙巳年)인 내년 베트남의 뗏연휴는 1월25일(토)부터 2월2일(일)까지 9일간으로 확정된 상태이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는 27일 “뗏연휴 기간 남부에서 북부와 중부지방으로의 항공편 예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CAAV에 따르면 연휴 첫날 호치민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항공편 예매율은 평균 50%를 넘어섰다.
이중 후에(Hue)와 쭈라이(Chu Lai) 항공편의 예매율은 99%에 달하고, 쁠레이꾸(Pleiku)와 뚜이화(Tuy Hoa), 뀌년(Quy Nhon) 등 일부노선은 매진된 상태이다.
연휴 전날인 1월24일부터 26일까지 중부 및 중부고원행 항공편의 예매율은 93~100%에 이르는 등 주로 중부행 항공편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후에에서 호치민시로 향하는 항공편 예매율이 12%, 쁠레이꾸•뚜이화-호치민 노선 예매율은 각각 2.8%, 7.7%에 그치는 등 역귀성 수요는 많지 않았다.
또한 호치민시에서 하노이, 다낭(Da Nang) 등 주요도시로 향하는 항공편 예매율은 연휴기간 내내 15~20%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한편, 연휴 마지막날인 2월2일 각 지방에서 호치민시로 향하는 항공권 예매율은 평균 75%를 기록중에 있다.
내년 뗏연휴 현지 항공사들의 호치민-하노이 편도 항공권 가격은 340만~360만동(134~141달러)으로 평일대비 17~20% 오른 상태이다. 현지 항공사들은 연휴기간 국내외 690만여석 규모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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