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소하려다… 락스 묻히고 ‘이 물’ 뿌리면 위험!

화장실 청소하려다… 락스 묻히고 ‘이 물’ 뿌리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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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하려다… 락스 묻히고 ‘이 물’ 뿌리면 위험! © 제공: 헬스조선


여름엔 화장실 청소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화장실 청소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락스다. 락스는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화학제품인 만큼 잘못 쓰면 위험하다. 락스를 쓸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CIO)을 물에 녹여 희석한 용액이다. 살균, 소독, 표백, 악취 제거, 곰팡이 제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된다. 살균 효과가 강력하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호흡기, 피부, 눈, 소화기 점막 등 인체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우선,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쓰면 안 된다. 창문이나 문을 열고, 환풍기 팬을 켠 상태에서 빠르게 사용을 마쳐야 한다. 사용할 땐 고무장갑, 마스크, 안경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사용하다가 속이 메스껍거나 현기증이 느껴지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몸에 튀었다면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살균력을 높이려고 락스에 식초, 표백제, 기타 가정용 세제 등 다른 제품을 섞거나 이들과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안 된다. 락스를 부은 곳에 뜨거운 물을 붓는 것도 위험하다. 화학반응으로 인해 유해 기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락스는 사용설명서에 따라서만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희석 비율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급식실 근로자를 대상으로 배포한 락스 안전사용 가이드에 따르면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에 넣어서 여기저기 뿌리는 것도 위험하다. 공기 중에 흩어진 락스가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어서다. 2020년 7월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뿌려 시설을 소독한 근로자에게 기도손상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한편, 락스를 마신 사람에게 응급처치할 때 억지로 구토를 유발하곤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다. 락스가 역류할 때 식도가 더 손상될 수 있다. 입안을 헹구고, 물을 마셔 위장 내 락스 농도를 희석한 후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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