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금융감독원과 함께 디지털금융 청년인재 육성 나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 및 신기술 경진대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여섯번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세번째) 등이 내빈 및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8일 디지털인재 양성으로 금융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과 프로젝트의 최종참여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실무형 미래인재 양성프로젝트…구글•AWS•MS•SKT 후원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무형 미래인재 양성프로젝트다.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SK텔레콤이 후원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강세원 SK텔레콤 부사장 등 외부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그룹관계자, 프로젝트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팀 78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선포식에서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우수한 교육환경이 더해지면,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수있다는 믿음이 앞선 2년간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됐다“며 “하나금융그룹의 청년들을 위한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디지털금융 경쟁력의 핵심은 우수한 디지털인재가 결정하고, 기업의 사활은 디지털인재의 육성과 확보에 달려있는 만큼 프로젝트 참여청년들이 미래 디지털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청년 여러분들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로벌 IT기업 견학특전, 입사지원시 우대혜택
선포식에 이어 프로젝트에 최종참여할 청년을 선발하는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에는 20개팀이 참여해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
경쟁을 통해 선발된 최종참여팀들에는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집중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 주 4회에서 주 5회로 확대된 교육기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IT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나눈 맞춤형과정으로 프로그램 참여팀들은 더 효율적으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게 된다.
SK텔레콤과 함께하는 해커톤대회를 통해서는 청년참여팀들이 자신만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해볼 수있으며, 전문교육 이후에는 3개월간 하나금융그룹 현업직원들의 멘토링도 받을 수있다. 이를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현장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그간 진행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3기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거쳐 최종선발되는 우수 참여팀들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상위 3개팀에는 글로벌 IT기업으로의 견학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인 영국의 핀테크기업과 스타트업 육성교육기관, 글로벌 금융기관 등을 견학하며 선진금융과 기술을 경험하게 된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지원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 다양한 사업으로 ‘청년들의 꿈’ 지원
지난 1~2기 수료자중 8명은 하나금융그룹에 입사해 근무중이며 이외에도 다수가 금융권 취업에 성공한 바있다. 이 프로젝트가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하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위한 지원정책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3기 과정을 시작하며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문구를 응원의 메시지로 준비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계속되는 폭격에 침체된 영국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영미권의 대표적 응원문구이자 ‘밈’인 “KEEP CALM and CARRY ON(침착하고 담대하게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을 패러디한 “KEEP CALM and HANA DIGITAL POWER ON”을 현장에서 공개하며 청년세대를 향한 그룹의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의 의지를 전했다.
그룹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청년들이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청년대상 사업들을 통해 청년들이 가진 꿈들을 지원하겠다는 의미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 거점대학과 협업해 지역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친환경 기술 및 일자리 창출 능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신중년 경력인재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등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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