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조명시설이 설치된 스카이가든 공원 예상도. 호치민시의 대표적인 한인촌중 하나인 7군 

스카이가든 일대가 오는 8월말부터 야간 음식문화거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7군 인민위원회)

호치민시의 대표적인 한인촌중 하나인 7군 스카이가든(Sky Garden) 일대가 야간 복합문화거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7군 인민위원회는 “오는 8월말 ‘스카이가든 야간거리’가 개장해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스카이가든 아파트 일대 응웬반린길(Ngueyn Van Linh), 응웬반응이길(Nguyen Van Nghi), 2번도로, 부이방도안길(Bui Bang Doan) 등이 야간거리의 핵심 구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상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이며, 보행자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차량 통행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

스카이가든 야간거리는 호치민시의 야간경제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야간쇼핑, 헬스케어, 문화예술행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야간 오락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7군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스카이가든 야간거리는 ▲외식업소 125개 ▲미용시설 40개 ▲상업 및 서비스업체 25개 ▲숙박업소 31개 등 전체 220여개 다양한 서비스업체가 운영중인 2만6000㎡ 규모의 상업지역이다.

당국은 야간거리 개장에 앞서 스카이가든 야간거리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있는 로고를 마련하고, 이와함께 웰컴게이트와 무료 와이파이, QR코드 인식을 통한 상품 설명 및 홍보 등 다양한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재 7군 당국은 ▲크레센트몰 인근 스타라이트브릿지(Starlight Bridge) 보행자거리 ▲응언항(Ngan Hang)주거지역 11N번도로 일대 등 2곳을 야간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호치민시에는 ▲1군 부이비엔(Bui Vien), 응웬후에(Nguyen Hue) 보행자거리 2곳 ▲투득시(Thu Duc) 타오디엔(Thao Dien) ▲10군 호티끼(Ho Thi Ky), 끼다이꽝쭝(Ky Dai Quang Trung) 2곳 ▲4군 빈칸(Vinh Khanh, 해산물거리) ▲6군 허우장(Hau Giang) ▲3군 응웬트엉히엔(Nguyen Thuong Hien) ▲푸뉴언군(Phu Nhuan) 판씩롱(Phan Xich Long) 등 모두 9개 야간거리가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껀저현(Can Gio)에서는 주말 3일간 밤11시까지 열리는 껀탄야시장(Can Thanh)이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빈짠현(Binh Chanh)은 252개 점포가 운영중인 쭝선(Trung Son)거리를 오후 6시부터 밤12시까지 야간거리로 운영을 시당국에 제안한 상태이다.

호치민시는 야간경제개발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이 같은 야간거리를 모두 22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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