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한국 오고, 한국인은 일본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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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서울과 제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관광객 관련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역시 한국관광객으로 인한 여행 수지 흑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3분기 카지노 순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카지노의 매출은 11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의 3 분기 순매출이 52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8일간의 골든위크 기간에는 최단 기간 110 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올 해 1분기 163억 원을 기록했던 카지노 순매출은 지난 2분기 316억 원( 전분기 대비 93.8% 증가) 에 비해 이번 분기에 또 다시 65% 급성장하면서 개장(2021년 6 월)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500 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9 월까지 연간 누계 기록도 처음으로 1000억 원대 (1003억 원) 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22 년 1~9 월) 350억 원에 비해서는 3배 가까운 성장세(186%)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단체관광의 본격적인 재개와 맞물려 10월부터는 정저우, 허페이 등 10 개 주요 도시가 추가되고 홍콩 마카오 등이 증편되는데다, 제주 해외직항 노선이 주 153 편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10월에는 카지노부문에서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부문도 3분기 37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분기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객실 판매는 9월 한 달 3만2596실(매출액 107억 원)로 지난 6월(3만 3056 실) 부터 4 개월 연속 월 3만실 객실 시대를 이어오고 있다 .
한편 이 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 8월 경상수지가 2조2797억엔(약 20조799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는 8월에 2582억엔(약 2조3000억원) 흑자를 보였다. 이번 흑자 규모는 지난 1996년 이후 8월 기록으로는 최대치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 들어 일본을 찾은 외국인 중 한국인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8월까지 방일 외국인(1518만9900명) 중 한국인은 432만4400명으로 2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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