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 630억 기부했습니다“…진정한 플렉스 보여줬다
베트남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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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04:55
고려대 자료 사진 / 연합뉴스TV-연합뉴스 © 제공: 위키트리
진정한 플렉스는 이런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시민이 진정한 플렉스를 몸소 보여줬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시민이 고려대학교에 630억 원을 한번에 기부했다.
고려대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630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받은 630억 원은 1905년 고려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기부액이다. 또 국내 대학 단일 기부액 기준 두 번째로 큰 금액이라 화제가 됐다.
고려대는 이번 기부가 익명을 전제로 이뤄졌으며 기부자 신원에 대한 어떠한 질문에도 답변할 수 없다고 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려대 관계자는 "기부자분께서 코로나19 여파와 15년째 지속되는 등록금 규제 등으로 인해 대학이 겪고 있는 재정위기에 대한 너른 이해를 갖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도약과 인류 발전을 위해 대학이 분발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신 것으로 안다"라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는 고려대 비전에 공감해 주신 기부자의 큰 뜻에 경의를 표한다. 대한민국 도약과 인류의 발전을 위해 고려대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고려대는 2025년 개교 120주년 앞두고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는 기부자를 설득해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 기금교수 임용, 다문화 인재 장학금, 옥스퍼드·예일·고려대 연례 포럼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