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확보 총력’ 베트남 4대 국영銀, 잇따라 예금금리 인상…불붙는 수신 경쟁

‘자금확보 총력’ 베트남 4대 국영銀, 잇따라 예금금리 인상…불붙는 수신 경쟁

베트남조아 0 12

비엣콤은행·비엣틴은행·BIDV 등 3곳, 예대율 압박에 연 7% 가까이 인상
민간은행 연 8% 시대 귀환…저금리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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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권에서 수신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저금리의 대명사로 여겨져 온 국영상업은행들 마저 예금금리를 7%선까지 끌어올리며 높이며 은행들 사이 자금 확보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비엣콤은행(Vietcombank)와 비엣틴은행(Vietinbank),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등 4대 국영상업은행 중 3곳은 불과 몇 개월새 세 번째 예금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이들 은행의 예금금리는 약 연 7%에 육박하며 지난 20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BIDV의 상승 폭이 가장 가파르다. 온라인(모바일) 가입 기준 1~3개월 만기 상품의 단기 금리는 1.8~2.4%포인트 올라 법정 상한선인 연 4.75%까지 올랐으며, 6~9개월 금리는 2%포인트 넘게 올라 연 6.6%까지 치솟았다. 12개월 이상 장기 금리는 6.8%로 국영상업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하며 일부 민간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엣콤은행과 비엣틴은행 역시 6개월 이상 장기 금리를 인상했는데, 현재 두 은행의 12개월 금리는 5.9%, 24개월 금리는 6.5%로 까지 오른 상태다.

그동안 시장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해 온 국영상업은행들이 일제히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자금 조달 구조의 변화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국영상업은행들은 예금액 증가 속도를 뛰어 넘은 대출로 예대율(LDR)이 꾸준히 상승 중인데, 특히 BIDV와 비엣틴은행은 100%를 초과하며 여신 규모가 수신을 초과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올해 초부터 LDR 계산 시 국고예금을 제외하면서 국고 자금 의존도가 높았던 국영상업은행들은 개인고객의 예금을 더 많이 유치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리게 됐다.

이 밖에도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운영(OMO)을 통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 대신 유연하고 선별적인 방식으로 유동성 조절 기조를 전환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국영상업은행들의 잇따른 금리 인상은 시장 전체의 금리 상단을 밀어 올리고 있다. 현재 VP은행(VPBank)과 사이공하노이은행(SHB), 세아은행(SeABank) 등 일부 민간 상업은행들은 1~2억 동(3,795~7,591달러) 규모의 6개월 이상 중장기 예금에 대해 연 8% 이상의 우대 금리를 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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