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뗏(설) 앞두고 2%대 물가안정세…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比 2.53%↑
명절 상품 준비, 쇼핑 수요 증가…에너지·의료비·교육비 제외 근원 3.19% 올라
올해 첫 달 베트남의 물가가 명절을 앞두고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2%대 상승에 그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재무부 통계국(NSO)이 최근 내놓은 ‘2026년 사회경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05%, 전년 동월 대비 2.53% 상승했다. 에너지·의료비·교육비 등 국가가 관리하는 품목과 가격변동성이 높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5%, 전년 동월 대비 3.19% 올랐다.
물가 상승은 주로 연중 최대 명절인 뗏(Tet 설)을 앞두고 쇼핑과 명절 준비로 인한 상품 수요 증가에 기인했다.
한편, 전월과 비교해 1월 CPI는 구성 항목 11개 상품·서비스군 중 교통운송(-2.32%)과 정보·통신(-0.15%)을 제외한 9개 그룹이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주택·건축자재군이 0.7% 올라 전체 CPI를 0.16%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휘발유 가스 가격은 국제 시장 변동으로 인해 4.29%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주류·담배가 뗏 연휴 선물 수요 증가로 0.59% 올랐다. 음식 및 외식 서비스는 0.2% 상승했는데 돼지고기 가격과 외식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가전제품과 의류 가격이 뗏을 맞아 새 가전제품과 의류 수요 증가로 각각 0.26%, 0.25% 상승했다.
반면 교통·운송군은 2.32%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체 CPI 상승을 크게 억제했다. 이는 휘발유(-5.34%)와 경유(-3.23%) 가격이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정보·통신 부문도 연말 프로모션과 휴대폰 및 태블릿 재고 정리 판매로 인해 0.15%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