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4억달러 규모 LNG발전단지 준공…연간 90억kWh 공급
년짝 3·4호기, 정부 보증없이 차관 10억 달러 이상 확보…현지 최초
티바이-년짝 LNG 핵심 공급망 연결 고리, 내년 1월 가동…전력수요 충족·탄소중립 기여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에서 건설 중이던 14억 달러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단지가 준공됐다.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PVN, 페트로베트남) 자회사인 페트로베트남파워(PV Power 종목코드 POW)은 지난 14일 동나이성과 함께 년짝현(Nhon Trach) 년짝LNG발전단지(3·4호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예고했다.
완공까지 총 14억 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발전단지는 티바이(Thi Vai)-년짝 LNG 공급망의 중요한 연결 고리로서, 남부 지역의 핵심 전력 공급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시설은 내년 1월부터 설계 용량 기준 연간 90억kWh 이상의 전력을 국가 전력망에 공급할 예정이다.
PV파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 보증 없이 국제 차관 10억 달러 이상을 확보해 진행된 베트남 최초의 발전 사업으로, 동사는 특히 △LNG 발전 메커니즘 부재 △전력구매계약(PPA) 협상 난항 △환경 규제 준수 등과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최초의 LNG 발전소는 새로운 시대의 국가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데 있어 도전을 극복하는 정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PV파워의 응웬 주이 장(Nguyen Duy Giang) 부대표는 “3·4호기 모두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전력 시장 참여 허가를 취득한 상태”라며 “발전 연료인 LNG 가격은 국제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가스화력발전에 있어 최소 생산량 보장이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장 부대표에 따르면 이번 발전단지는 10년간 보장구매율 65%, 연간 6000시간 가동을 기준으로 2026년 전력 생산량은 60억k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에 따르면, 발전단지가 안정적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매출은 약 25조 동(약 9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세수기여액은 약 1조 동(약 3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년짝3·4호기는 복합 사이클 효율 64% 이상의 차세대 가스터빈 기술이 적용됐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배출가스 기준 충족과 함께 LNG에서 50% 수소 혼합 연료로의 유연한 전환이 가능하다. PV파워는 향후 100% 수소 사용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LNG 발전은 석탄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40%, 석유에 비해 30%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이러한 점에서 해당 발전단지가 전력 수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국가적인 목표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8차 전력조정계획(PDP8)에서 규정한 가스화력발전 규모는 약 3만7500MW, 이 중 LNG 비중은 60%에 이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발전 사업은 발전량 구매 계약 비율 협상과 장기적인 연료 수요 예측 및 가격 책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