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OB,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6% 유지...美관세 협상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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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항만도시 하이퐁시의 락후옌항. 싱가포르계 대형 은행그룹 UOB가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로 유지하면서 향후 성장세는 미국의 관세협상에 달려있다며 협상 진행 상황에 주목했다. (사진=VnExpress/Le Tan)
싱가포르계 대형 은행그룹 UOB(United Overseas Bank)가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로 유지했다. UOB는 베트남의 향후 성장세가 미국의 관세 협상에 달려있다며 협상 진행 상황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UOB는 최신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분기 6.1%, 3분기 5.8%로 전망하며, 연간 전망치는 기존 6%를 유지했다.
베트남 통계국에 따르면 베트남은 1분기 경제성장률 6.93%를 기록했다. 베트남 당정은 올해 최소 8% 경제성장률을 달성, 내년부터 5년간 두자릿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해관국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베트남의 수출액은 180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이에 대해 UOB는 “5월 한달간 베트남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396억달러로 견조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며 “미국이 상호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면서 경제활동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베트남은 수출이 전체 GDP의 약 90%를 차지하는 등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로, 이중 미국이 전체 수출액의 30%를 차지한다"며 "정부대표단의 대(對)미국 협상 결과가 향후 성장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내달 상호 관세 유예 기한(7월9일)을 앞두고 양국간 통상 협상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협상단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미국 당국과 2차 협상을 벌인 바 있다. 3차 협상은 이달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UOB는 인플레이션이 다소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현행 4.5%인 기준금리(재융자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UOB는 달러/동(USD/VND) 환율은 3분기 2만6300동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4분기중 2만6100동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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