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월까지 ‘외국인투자’ 유치액 180억 달러 돌파…전년동기比 32%↑

베트남, 4월까지 ‘외국인투자’ 유치액 180억 달러 돌파…전년동기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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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집행액 74억 달러 5년간 최고치…제조·가공업에 68% 집중
신규 프로젝트 121.5억 달러 2.2배↑…한국∙싱가포르 전체 80%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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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이 180억 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등록자본 중 실제 집행된 투자액은 최근 5년간 최고치를 유지했다.

베트남 재무부 통계국(NSO)가 최근 내놓은 ‘2026년 4월 사회경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4월 27일 기준 베트남 내 FDI 등록자본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82억4,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FDI 집행액은 9.8% 늘어난 74억 달러로 1~4월 기준 지난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월 27일 기준 베트남 내 FDI 등록자본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많은 182억4,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 중 신규 프로젝트는 1,249건, 12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건수는 3.7% 소폭 늘어난 것에 그치나, 등록자본액은 2.2배 급증한 것이다.

업종별 신규 프로젝트는 가공∙제조업이 81억2,000만 달러로 전체의 66.8%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전기·가스·온수·증기·냉방설비 생산 및 유통업 23억1,000만 달러(19%), 기타 17억2,000만 달러(14.2%) 순을 차지했다.

또한 증자 및 추가 투자는 316건, 31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본 규모면에서는 51% 감소한 수준이다.

신규 및 추가 투자를 합산할 경우, 업종별 투자 규모는 제조·가공업이 104억9,000만 달러(68.6%)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렸고, 이어 전기·가스·온수·증기·냉방설비 생산 및 유통업이 23억1,000만 달러(15.1%)로 뒤를 이었다. 이 외 기타 부문 24억8,000만 달러(16.3%)를 차지했다.

4월 기준 베트남에 신규 투자를 단행한 53개국 중 싱가포르는 60억5,000만 달러(49.8%)를 기록하며 최대 투자국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40억8,000만 달러(33.6%)로 2위에 올랐으며, 중국(5억 2,410만 달러), 일본(4억 6,20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홍콩 3억2,920만 달러(2.7%), 네덜란드 3억1,850만 달러(2.6%) 순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인수 및 주식 매입은 976건, 29억6,000만 달러(+61.9%)를 기록했는데, 자본 증액형 신주 매입은 325건, 4억4,513만 달러를, 지분 인수형 구주 매입은 651건, 25억1,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 및 자동차·오토바이 수리업(63.9%)과 과학기술 활동(10.9%)에 투자가 집중됐다.

자본등록뿐만 아니라 실제 자금을 투입하는 집행 속도도 빨라졌다. 4월 기준 FDI 집행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7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내 동기 대비 최고 수치다. 전체 집행액의 82.7%(61억2,000만 달러)는 가공·제조업에 투입됐으며, 뒤이어 부동산업 5억4,050만 달러(7.3%), 전기·가스·온수·증기·냉방설비 생산 및 유통업 2억7,060만 달러(3.7%) 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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