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공항, 3,770억 원 투입해 국내선 터미널 확장...여객 처리능력 대폭 강화

베트남 다낭공항, 3,770억 원 투입해 국내선 터미널 확장...여객 처리능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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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다낭시는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9조9,000억 동(약 3,770억 원)을 투입해 국내선 터미널(T1)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베트남 연합뉴스통신(VNA)


(호치민=베트남코리아타임즈) 반 린 (Van Linh) 기자 = 베트남 제3의 공항인 다낭국제공항이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T1) 확장에 나선다. 약 9조9,000억 동(약 3,770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다낭국제공항 제1터미널(T1) 확장 계획을 승인했다. 현재 국내선 전용으로 운영 중인 T1은 2011년 개장 이후 지속적인 여객 증가로 설계 용량을 초과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공항 운영사인 베트남공항공사(ACV) 다낭지사에 따르면 이번 확장 사업을 통해 약 4만2,000㎡의 부지가 추가 개발되며, 터미널 전체 연면적은 약 9만6,000㎡로 확대된다.


확장 구역에는 다층 주차장, 폐수처리시설, 입체교차로(플라이오버), 내부 도로망, 전기·기계 설비 등이 함께 조성된다. ACV는 이를 통해 다낭공항을 베트남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스마트 항공물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9조9,000억 동(약 3,770억 원) 규모로, 2027년 3분기 착공해 2029년 1분기 완공이 목표다.


다낭공항은 국내에서 하노이 노이바이공항과 호치민 떤선녓공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현재 국내외 2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개가 국제선이다. 하루 평균 약 112편의 항공기가 운항하면서 중부 베트남의 핵심 항공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공항 현대화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ACV는 올해 안에 코드 C급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 6곳을 추가 확장할 예정이며, 연간 화물 1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화물터미널도 이미 건설을 시작했다.


다낭국제공항은 베트남 최초로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공항으로도 알려져 있다. 자동출입국심사(Auto Gate),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셀프 수하물 위탁, 자동 탑승게이트 등 스마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확장을 통해 여객 처리 능력과 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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