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앞둔 푸꾸옥, 경전철 공사 속도...내년 6월 시험운행

APEC 앞둔 푸꾸옥, 경전철 공사 속도...내년 6월 시험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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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국제공항과 섬 남부를 연결하는 경전철 완공 조감도. 사업단은 내년 1~2월 열차를 반입한 뒤 6월 시험운행을 거쳐 

8월 상업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Nguoiquansat)


(호치민=베트남코리아타임즈) 민 찌 (Minh Tri) 기자 = 베트남 최대 섬 푸꾸옥이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핵심 교통 인프라인 경전철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레일 설치에 들어가 내년 6월 시험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푸꾸옥 국제공항과 섬 남부의 APEC 국제회의·전시센터를 연결하는 1단계 경전철은 총연장 17.5km로, 사업비는 약 9조동(약 4860억원)이다. 지난해 말 착공했으며 선그룹이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사에는 엔지니어와 근로자 등 약 600명이 투입돼 하루 3교대로 작업하고 있다. 교량 기초 공사와 노반 조성 등이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전체 사업비 집행액은 약 1조8000억동(약 97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단은 이달 말부터 지상 구간 레일 설치를 시작하고, 오는 10월부터는 고가 구간과 터널 내부에서도 레일을 설치할 예정이다. 열차는 내년 1~2월 푸꾸옥에 반입한 뒤 차량과 설비 설치를 거쳐 내년 6월 시험운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상업운행 목표 시점은 2027년 8월이다.


경전철은 푸꾸옥 국제공항과 섬 남부를 약 20분 만에 연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정상과 대표단, 방문객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푸꾸옥의 관광 및 남부 지역 개발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꾸옥에서는 경전철 외에도 APEC 개최를 위한 도로와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2027년 11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섬 전역의 교통·관광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으면서 푸꾸옥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개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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