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21~24일
또 럼 당서기장·국가주석 초청, 취임 후 첫 베트남 방문…주요 기업 총수 등 경제사절단 동행
한국, 對베트남 누적 989억 달러 투자 ‘최대 투자국’…1분기 교역액 269억 달러 전년동기比 30%↑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이루어지는 최고위급 교류로, 향후 경제·안보·문화 전반의 협력 수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외교부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또 럼(To Lam)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부부의 초청으로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럼 서기장은 작년 8월 국빈 방한한 바 있으나,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경제다. 이번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협력 관계를 격상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985억 달러를 기록했다. 3월 기준 교역액은 26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3월 기준 베트남 내 한국 기업의 투자 사업은 모두 1만447개, 총투자액은 989억 달러에 이른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가공·제조업을 중심으로 △하이테크 △전자 △자동차 부품 △건설 △부동산 등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있다.
양국에서는 경제 협력 외 인적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재 한국 내 베트남인은 약 35만 2,000명으로, 베트남 현지에도 20만 명의 한국 교민이 터를 잡고 경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을 다녀간 한국인 관광객은 430만 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5명 중 1명이 한국인이었던 셈이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에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