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차남 증여' 2년 만에 장녀 등판…약물·성비위가 만든후계 시나리오

TYM, '차남 증여' 2년 만에 장녀 등판…약물·성비위가 만든후계 시나리오

베트남조아 0 7

최대주주 김식 부사장 '약물운전 2심' 진행 중…장남은 성비위로 낙마
전문경영인 횡령 수사까지 겹치며 '해임 권고' 전력 김소원 대표 긴급 투입


f91d3b654e9d7592a88ad80524b06275_1776438597_1942.png
 

농기계 전문기업 TYM의 후계 시계가 거꾸로 돌고 있다. 2024년 1월 김희용 회장이 차남 김식 부사장에게 지분 전량을 증여하며 '차남 승계'를 공식화한 지 불과 2년여 만에, 경영 실권이 지분율 3%대의 장녀에게 넘어갔기 때문이다. 오너 3세 형제들의 잇단 법정행과 전문경영인의 비위 수사가 겹치며 사실상 '남겨진 선택지'가 장녀뿐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분 0%’ 김희용 회장의 고육지책…차남의 ‘사법 리스크’가 발목

지난 1일 단행된 김소원 최고전략책임자(CSO)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전형적인 '위기 국면의 구원투수' 성격이 짙다. 당초 TYM의 후계 구도는 명확했다.

차남인 김식 부사장이 지분 20.0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차기 총수 자리를 예약한 상태였다. 장남 김태식 전 부사장(4.84%)과 김소원 대표(3.49%)와의 지분 격차도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승계 가도를 달리던 두 아들은 스스로 퇴로를 끊었다.

김식 부사장은 2023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데 이어, 유예 기간 중 '약물 운전' 사고를 냈다. 검찰이 불구속 기소했고 1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됐으나, 검찰이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도덕성 치명타는 물론 법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진행형인 상황이다.

장남인 김태식 전 부사장 역시 상습적인 성희롱성 메시지 전송 등 성비위 문제로 네 차례나 약식기소되며 이미 경영 일선에서 배제됐다.


전문경영인마저 ‘횡령 의혹’…갈 곳 잃은 TYM의 키

오너 일가의 공백을 메워야 할 전문경영인 체제도 무너졌다. 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김도훈 전 대표가 재직 시절 사익편취 및 주가조작,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TYM은 지도부 진공 상태에 빠졌다.

결국 39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희용 회장은 자신의 '마지막 카드'인 장녀 김소원 대표를 호출할 수밖에 없었다. 김 대표는 2005년 입사 후 21년간 홍보와 경영지원을 두루 거쳤고, 자회사 TYMICT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입증하는 등 경영 능력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임 권고’ 꼬리표 단 신임 대표…지배구조 리스크는 진행형

하지만 김소원 대표의 앞날도 순탄치만은 않다. 김 대표 본인 또한 2022년 '대리점 밀어내기'를 통한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임원 해임 권고'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회사가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물이 '법적 리스크'를 해결해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놓였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가 법정에 서고 전문경영인이 수사를 받는 초유의 상황에서 장녀 선임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남매 모두가 사법 리스크에 연루된 만큼 이번 인사가 전방위로 확산된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다. 

0 Comments
남성 골프채 중고 풀세트 판매합니다
꽃이여
골프 핑 425
하늘소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