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총리, 바이낸스에 다낭 본사 설립 ‘러브콜’
- 응웬 화 빈 부총리, UAE 방문 중 바이낸스·바이비트 CEO 잇따라 회담
- 국제금융센터·암호화폐거래소 등 금융시장 개발 위한 협력 타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베트남과 손잡고 현지 암호화폐 시장 개발에 나선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응웬 화 빈(Nguyen Hoa Binh) 부총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중 리처드 텡 바이낸스 CEO와 만나 금융 시장 개발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빈 부총리는 “바이낸스가 다낭에 본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국제금융센터와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설립을 위한 수석 고문직을 텡 CEO에게 제안했다.
텡 CEO는 “베트남 암호화폐 시장과 국제금융센터 개발을 위해 당사가 가진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며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바이낸스와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블록체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은 연내 호치민과 다낭 2곳에 국제금융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다낭 국제금융센터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규 거래소 및 플랫폼 설립을 허용하고 △디지털 자산 △디지털 화폐 △디지털 결제 및 송금 솔루션 등 다양한 금융 모델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이달 초 암호화폐 시장 5년간 시범 운영에 관한 결의안을 승인한 상태로, 현재 △테크콤은행(종목코드 TCB)의 TCEX △VIX증권(종목코드 VIX)의 VIXEC △HVA그룹(UPCOM 종목코드 HVA)의 DNEX 등 3곳이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군대은행(종목코드 MBB)와 VP은행(종목코드 VPB), SSI증권(종목코드 SSI) 등이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빈 부총리는 바이비트 경영진과도 만나 금융 시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비트 측은 베트남의 암호화폐 시장 시범 운영 및 국제금융센터 구축 추진 계획을 환영하며 △법적 규제 마련 △국제적 경험 공유 △관련 시장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