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쉽지않네’ 러시아 피자체인 도도피자, 호치민 전지점 철수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피자 체인에 꼽혔던 러시아 도도피자가 베트남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 현지진출 4년만에 호치민시 매장 4곳을 전부 폐점한다. (사진=도도피자)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피자 체인에 꼽혔던 러시아 도도피자(Dodo Pizza)가 베트남 진출 4년만에 호치민시 매장 4곳을 모두 폐점한다.
도도피자베트남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여러 요소와 새로운 전략적 방향에 따라 도도피자는 5월26일부로 운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여정을 통해 고객과 다시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호치민시 전매장 폐점 계획을 전했다.
현재 도도피자는 빈탄군(Binh Thanh)과 고법군(Go Vap), 1군과 7군 주요 도로변에 1곳씩 모두 4개의 매장을 두고있다.
도도피자는 현지 진출 당시 “베트남은 놀라운 경제성장과 중산층 증가세 등으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호치민과 달리, 남부 빈프억성(Binh Phuoc) 매장 1곳은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Technomic)은 지난 2021년 도도 피자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피자 체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
도도피자는 전세계 24개국에 1300여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2억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도도피자는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시장에서 멀티유닛오퍼레이터(MUOs)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의 전략적 파트너 물색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의 F&B시장, 특히 피자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으로, 현재 베트남 피자포피스(Pizza 4P’S), 미국 피자헛 및 도미노피자, 태국 피자컴퍼니(The Pizza Company) 등 수많은 국내외 브랜드가 서로의 시장점유율을 뺏어오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마크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피자시장 규모는 7억8000만달러로 추산됐으며, 앞으로 연평균 3.8% 성장해 2033년 1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F&B업계는 바쁜 일상 속에 빠르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피자가 더욱 대중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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