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글로벌금융센터평가 98위 7계단↑…서울 10위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시의 1군 전경. 호치민시가 올해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 세계 98위에 오르며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22년 지수 첫 진입(102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thoibaotaichinhvietnam)
베트남 호치민시가 올해 글로벌금융센터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GFCI)에서 100위권에 진입했다.
영국계 컨설팅사 지/옌파트너스(Z/Yen Partners)와 중국개발연구소(CDI)가 최근 발표한 제37회 GFCI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전년대비 25점 상승한 654점으로 전세계 주요도시 119개중 98위에 자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22년 지수 첫 진입(102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호치민시는 동남아 도시 가운데 마닐라를 앞서는 데 그쳤을뿐,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방콕·자카르타에 뒤쳐져 여전히 경쟁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GFCI는 세계은행(WB)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UN) 등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140개 지표를 적용해 세계 주요도시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보고서다.
이번 평가에서 욕(769점)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으며 런던과 홍콩,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뒤이어 5~9위는 샌프란시스코·시카고·로스앤젤레스·상하이 등으로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상위 10개 도시에 재진입했다.
이 밖에도 아태지역에서는 6개 도시가 상위 20위권에 포진하는 등 전반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호치민시는 동남아를 넘어 세계적인 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랜 시간 국제금융센터(IFC) 개발을 위한 구상에 나서왔다.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은 이 같은 호치민시의 노력에 화답해 지난 2024년 다낭(Da Nang)과 호치민시 IFC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
현재 호치민시는 투득시(Thu Duc)의 9.2헥타르(9만2000㎡) 부지를 IFC 건설지역으로 낙점한 상태이며 1군 지역으로 일부 확장을 계획중에 있다.
호치민시 IFC는 ▲국제 투자자 유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확대 ▲베트남 경제 허브로서의 입지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호치민시는 금융센터 개발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올초 응웬 반 넨(Nguyen Van Nen) 시당서기가 이끄는 금융센터건설개발운영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정부는 연내 호치민시 금융센터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향후 5년내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금융센터로 발돋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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