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충격’…베트남 최대 기술기업 FPT, 빈그룹에 시총 1위 내줘

베트남 최대 기술기업 FPT가 올들어 잇따른 주가 하락에 시가총액 1위 기업 타이틀을 빈그룹에 넘겨줬다.
FPT 주가는 지난 14일 전거래일대비 3.74% 떨어진 13만1400동(5.2달러)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해
연초대비 15% 가까이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3조동(약 1.2억달러)이 증발했다. (사진=vietnamfinance)
베트남 최대 기술기업 FPT(FPT Corporation 증권코드 FPT)가 잇따른 주가 하락에 시가총액 1위 타이틀을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에 넘겨줬다.
FPT 주가는 지난 14일 전거래일대비 3.74% 하락해 13만1400동(5.2달러)으로 장을 마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초와 비교하면 15%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FPT 주가는 지난 1월 15만4300동(6.1달러)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전세계를 뒤흔든 중국의 딥시크 충격 이후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14일 기준 FPT 시총은 193조2980억동(75억7430만여달러)으로 올초와 비교해 3조동(약 1억1760만달러) 감소하면서 빈그룹에게 시총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날 빈그룹 주가는 1.56% 상승한 5만2200동(2.1달러)으로 마감, 시총 199조5950억동(약 78억211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9월 이후 최고가로, 빈그룹은 최근 10거래일중 8일간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빈그룹 자회사인 빈홈(Vinhomes 증권코드 VHM)과 빈컴리테일(Vincom Retail 증권코드 VRE) 등도 올들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VN지수(VNI)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빈홈 시총은 196조7450억동(약 77억940만달러)으로 빈그룹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FPT는 올해 매출 75조4000억동(29억5450만여달러), 세전이익 13조3950억동(5억4600만여달러)을 목표로 정해 주요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 21% 늘려 잡은 것으로, 목표가 달성되면 FPT는 역대최고 실적 경신은 물론, 5년 연속 20%대 성장 기업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FPT는 지난해 매출 62조8490억동(24억6270만여달러), 세전이익 11조710억동(4억3380만여달러)을 기록하며 역대최고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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