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상의, 전기요금 조정주기 현행 유지 건의…매 3개월

베트남전력공사(EVN) 직원이 하노이시 거리에서 전선을 점검하고 있다. 베트남이 전기요금 조정주기를 현행 3개월에서
격월로 1개월 단축을 추진중인 가운데 경제계에서는 잦은 요금 변화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며
현행주기를 유지해줄 것을 건의했다. (사진=EVN)
베트남이 전기요금 조정주기를 현행 3개월에서 격월로 1개월 단축을 추진중인 가운데 경제계는 잦은 요금 변화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며 현행 주기를 유지해줄 것을 건의했다.
앞서 공상부는 지난달 발전비용이 2%이상 변동하는 경우, 전기요금을 격월 단위로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시행령 초안을 마련, 법무부에 법률검토를 요청한 바있다. 이는 현재 규정과 비교하면 조정을 위한 발전비용 증감폭은 1%p 내리고, 주기는 1개월 단축된 것이다.
이에대해 베트남상공회의소(VCCI)는 “현재 전력당국은 매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3개월마다 전기요금 조정에 나설 수있는 상태”라며 “종합적인 데이터 검토, 특히 발전업계의 투입비용과 회계 관행 등에 따라 유관기관이 현행 3개월인 전기요금 조정주기를 그대로 유지해달라"고 건의했다.
현행 평균 전기 소매가 조정에 관한 규정(05/2024/QD-TTg)에 따르면,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전력구매, 송배전 등 발전비용 증감폭에 따라 매분기 평균 전력요금을 조정할 수있다.
가장 최근 전기 소매요금 조정 시점은 지난해 10월 kWh당 2103.11동(8센트)으로 평균 4.8% 인상했다.
공상부는 지난달 시행령 초안 발표 당시 2022~2024년 세계 석탄가격 변동지수를 인용, “한달내 석탄가격은 최대 40%까지 오를 수있으며, LNG 가격과 환율 등의 가격요소도 단기적으로 큰 변동을 보일 수 있는데, 현재 조정주기는 이같은 비용요소 변동을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조정주기 단축의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대해 산업계는 “전기요금이 매출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업종과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4~10% 수준으로, 잦은 전기요금 변화는 기업들의 사업계획 수립과 비용 균형 유지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해 EVN의 연결매출은 575조동(227억569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모기업인 EVN은 지난해 흑자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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