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냐롱부두’ 일대 대규모 공원 조성 추진…전체 부지 중 60%
- 기획건축국 계획안, 녹지 60%, 공공시설·국제항만 20%씩…주거단지 개발계획 대비 15배 확대
- 2.5km 길이 응웬떳탄길 4→6~8차선 대대적 확장 추진…도심-남부 연결성 개선
베트남 호치민시가 옛 4군 냐롱부두(Nha Rong wharf) 일대 대규모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호치민시 기획건축국은 최근 시당위원회가 녹지 및 문화 공간 조성을 이유로 냐롱-칸호이(Nha Rong-Khanh Hoi) 복합단지 사업 중단을 결정힌 직후 이러한 개발 계획을 시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냐롱부두 및 호치민박물관을 제외한 칸호이항 일대 부지 31.5헥타르(31.5만㎡)의 시설물별 비중은 △녹지 및 수변공원 60% △공공 시설 20% △국제 항만 구역 20%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대해 기획건축국은 “녹지 비율을 대폭 늘린 것은 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지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치민시가 승인한 1/2000 세부 계획에 따르면, 냐롱부두 일대 31.5헥타르규모 부지에는 3100여 세대 아파트와 학교 및 의료시설, 쇼핑몰 등 복합단지가 개발될 예정이었다. 당시 계획에서 공공 공원으로 계획된 면적은 4%에 불과했는데, 이번 계획에서 녹지 비율은 60%로 무려 15배 확대됐다.
냐롱부두 일대 부지 용도 전환과 함께 호치민시는 옛 7군과 냐베현(Nha Be) 등 남사이공 도시지역을 도시 중심부와 연결하는 응웬떳탄길(Nguyen Tat Thanh)의 대대적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2.5km 길이의 옛 7군부터 1군을 잇는 주요 도로 중 하나로, 규모는 폭 14m, 왕복 4차선인데 반해 현재 설계 용량의 140%를 초과한 막대한 통행량으로 인해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다. 당국은 냐롱부두 재개발과 동시에 응웬떳탄길을 폭 37~46m의 왕복 6~8차선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