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외무역액’ 큰 폭 증가세…1분기 2,495억 달러 전년동기比 23%↑
3월 935.5억 달러…누적 수출입 1229.3억 달러(+19.1%), 1265.7억 달러(+27%), 무역적자 36.4억 달러
美·中 최대 수출입 시장 유지…대미 흑자 339억 달러 +24.2% 대중 적자 333억 달러 +34.4%
올 들어 베트남의 대외 무역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수입 증가세가 수출을 앞지르면서 무역 수지는 1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베트남 재무부 통계국(NSO)가 4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상품 수출입 총액은 93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39.2%, 전년 동월 대비 23.9% 각각 증가한 것이다. 1분기 교역액은 누적 2,49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는데, 이 중 수출은 수입은 각각 1229억3,000만 달러, 1265억7,000만 달러로 19.1%, 27% 늘어 무역 수지 적자는 3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3월 한 달간 상품 수출은 464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3%,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다. 이 중 현지 기업의 수출은 89억6,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9.2% 증가했으며, 원유업 포함 외국인직접투자(FDI) 부문의 수출은 374억8,000만 달러로 40.6%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 수출액은 현지 기업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1% 감소한 반면, FDI 분야는 36.5% 증가했다.
1분기 상품 수출은 1,229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FDI의 수출이 984억6,000만 달러로 33.3% 증가해 전체의 80.1%를 차지했고, 현지 기업의 수출이 244억7,000만 달러로 16.6% 감소해 나머지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품목은 모두 20개로 전체 수출액의 86.8%를 차지했다. 이중 5개 품목은 50억 달러를 넘겨 62.4% 비중을 보였다.
수출 품목은 가공·산업재 수출이 1,105억2,000만 달러로 전체의 89.9%를 차지했다. 뒤이어 농림품은 93억4,00만 달러로 전체의 7.6%를, 수산물과 연료·광물은 각각 26억4,000만 달러, 4억3,000만 달러로 2.2%, 0.3%를 차지했다.
3월 상품 수입은 471억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8.2% 전년 동월 대비 27.8% 증가했다. 현지 기업의 수입은 134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8% 크게 증가했고, FDI 부문은 336억6,000만 달러로 37.1%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현지 기업 수입은 3.7% 감소했으나, FDI 부문은 47.1% 급증한 것이다.
1분기 수입액은 1,26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는데, 이 중 현지 기업의 수입은 352억 달러로 4.3% 감소한 반면, FDI 부문은 913억7,000만 달러로 4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품목은 22개로 전체의 82.8% 비중을 차지했다. 50억 달러 이상 품목은 2개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입액은 생산재가 1,188억4,000만 달러로 93.9%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기계·장비·공구 및 예비부품은 55.3%, 원자재·연료가 38.6% 상당을 차지했다. 소비재 부문은 77억3,000만 달러로 6.1%를 차지했다.
1분기 국가별 교역 규모는 미국 수출액이 390억 달러, 중국 수입액이 501억 달러로 각각 최대 수출입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국가별 무역 수지는 대(對)미국 무역 흑자가 3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으며 유럽연합(EU) 무역 흑자가 106억 달러로 6.6% 증가했다. 일본과의 무역 흑자는 4억 달러로 28.4% 감소했다. 반면, 대중 무역 적자는 333억 달러로 34.4% 증가했으며, 한국과의 무역 적자가 106억 달러로 48.8% 급증했다. 대아세안 무역 적자는 50억 달러로 3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3월 상품 무역 수지 적자는 6억7,000만 달러, 1분기 무역 적자는 3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 무역 흑자가 35억7,000만 달러에 달했던 점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사이 적자 전환한 것이다. 이 중 현지 기업의 무역 적자는 107억3,000만 달러에 달했으나, FDI 부문의 흑자는 70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