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서 명품 ‘짝퉁’ 판매한 부부 적발…2년간 부당이득 45억 동

베트남 호치민서 명품 ‘짝퉁’ 판매한 부부 적발…2년간 부당이득 45억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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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간 범죄와의 전쟁’ 쩌런동 소재 오프라인 매장 불시점검…가짜 명품시계·가방 등 2,000여점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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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명품 매장을 운영하며 페이스북,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샤넬과 구찌, 루이비통, 롤렉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짝퉁 상품을 대규모로 유통해 온 부부가 공안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호치민시 공안국 경제범죄수사국(PC03)은 “가짜 명품을 불법으로 판매하며 부당 이득을 취해 온 A씨와 그의 아내 B씨를 산업재산권 침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A씨는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B씨는 추가 조사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공안 당국은 45일간 범죄 집중단속을 벌이다 관련 첩보를 입수, 이달 중순 호치민시 쩌런동(phuong Cho Lon) 소재 찌에우꽝푹길(Trieu Quang Phuc)에 위치한 이들 부부의 매장에 대한 불시 점검에 나섰다 매장 내부와 창고에서 버버리, 디올, 에르메스, 구찌, 루이비통, 롤렉스 등 명품 브랜드의 위조품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의류와 신발, 핸드백, 시계를 발견했다.

점검 당시 A씨 부부는 상품의 출처를 증명할 송장이나 관련 서류를 제시하지 못했고, 당국은 소매가 총액 10억 동(약 3.8만 달러) 이상의 상품 약 2,000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후 베트남지식재산권연구소는 정밀 감정을 통해 압수된 품목 중 17개 품목이 베트남 지식재산권법에 따라 보호되는 상표권 침해 위조품임을 확인했다.

공안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지난 2021년 초부터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알게 된 사람들을 통해 가짜 명품 밀수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입고된 짝퉁 상품들은 매장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잘로(Zalo), 틱톡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홍보·판매됐다.

공안 당국은 A씨 부부의 전자 자료와 은행 거래 내역, 이중 장부 등 회계 자료 분석을 통해 이들이 2024년 초부터 적발 전까지 약 2년여간 45억 동(17만여 달러) 이상의 부당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공안 당국은 해당 불법 유통망의 연루자들을 추적하기 위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호치민시 공안국은 6월 말까지 45일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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