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계란난 속 베트남, 사상 첫 가공계란 수출 성공
베트남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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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05:24
"까다로운 일본 식품시장 뚫었다... 베트남 계란 산업 수출 활로 기대"
베트남 식품기업이 일본으로 즉석섭취용 계란을 처음 수출하며 고부가가치 농식품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일본 내 계란 공급 불안과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산 가공 계란이 까다로운 일본 식품시장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트남 식품기업 빈타인닷은 지난 18일 일본으로 첫 번째 즉석섭취용 계란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일본 파트너사와 약 2년간 공동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진행한 결과물로, 일본 소비자 입맛과 현지 식품안전 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일본 전문가들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일본의 식품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단순 원란(原卵) 수출이 아닌 가공식품 형태의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출은 최근 베트남 계란 산업이 겪고 있는 공급 과잉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에서는 계란 가격 상승기에 양계 농가들이 사육 규모를 크게 늘렸으나 이후 생산량이 수요를 웃돌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는 일본 수출 확대가 과잉 생산된 계란 물량을 흡수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해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초기 단계에서 일본 시장 수요와 생산 능력을 고려해 월 2~3개 컨테이너 규모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