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정총국, ‘베트남 알뜰폰’ 시장 진출...현지 6번째 MVNO
(사진=베트남우정총국) 베트남우정총국, ‘베트남 알뜰폰’ 시장 진출...현지 6번째 MVNO
작년 말 라이선스 취득 후 ‘관광객용 심카드’로 데뷔...VNPT 통신망 임대
전국 1만3,000여 개 영업망 활용 신규 가입자 유치 총력...통신시장 경쟁 본격화
국영 베트남우정총국(Vietnam Post)이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의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이동통신재판매(MVNO·알뜰폰)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지난해 말 라이선스를 취득한 베트남우정총국은 전국 1만3,000여 곳에 달하는 영업망을 통해 첫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심(SIM) 카드 브랜드인 '포텔(Pottel)'을 출시했다. 이로써 베트남 내 알뜰폰 사업자는 총 6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베트남우정총국은 최근 공지를 통해 관광객용 심카드 '포텔'을 시작으로 베트남 MVNO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베트남우정총국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부 산하 통신국으로부터 자체 주파수 대역 없이 지상파 이동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해당 라이선스는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 사물인터넷(M2M) 데이터 전송 및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망라한다.
베트남우정총국은 국영 통신사인 VNPT의 통신망을 임대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사는 현재 소비자들이 자사 통신 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업점 및 유통 시스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 형성된 약 1만3,000개의 영업망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베트남우정총국은 첫 번째 통신 상품으로 포텔 브랜드의 관광객 전용 심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베트남 방문 기간 △지도 확인 △장소 검색 △차량 호출 △호텔 연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여행 서비스 플랫폼 접속 등 지속적인 인터넷 연결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으로, 복잡한 기술 사양 대신 쉬운 접근성, 편의성, 신속한 연결성 등 여행객의 실질적인 니즈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 다.
현재 베트남에서 자체 주파수와 통신 인프라를 보유한 통신사(MNO)는 △비엣텔(Viettel) △비나폰(VinaPhone) △모비폰(MobiFone) △베트남모바일(Vietnamobile) 등 4곳이며, 이번 베트남우정총국의 알뜰폰 시장 진출로 MVNO는 △아이텔(Itel) △윈텔(Wintel) △로컬(Local) △VN스카이(VNSKY) △FPT 등 모두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까지 베트남우정총국은 통신사 식별번호는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